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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배추농가 가뭄·고온·무름병 ‘ 3중고’

예년 대비 발병 한달 빨라
성장 저해 가격하락 우려
시 “ 상황파악 후 피해 지원”

홍성배 sbhong@kado.net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가뭄과 잦은 비에 이어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고랭지 배추에 ‘무름병’이 발생,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강릉시 고랭지 배추재배 농가에 따르면 최근 배추 무름병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일찍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명 ‘꿀통’이라는 무름병은 잦은 비에 이어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면서 나타나 배추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무름병은 배추 성장 후반기에 나타나는 생리 장해 현상이지만,올해는 조기에 발병하면서 농가들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송현·고단리 일원은 국내 최대규모 고랭지 채소재배단지로,올해 재배면적인 배추 483㏊,무 177㏊ 등 모두 660㏊에 달한다.농가들은 무름병 발생과 최근 배추 값 하락 등으로 인해 포전(밭떼기) 매매 가격이 낮아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시갑 강릉시 고랭지 무배추 재배 협회장은 “최근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배추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고 있는데다 배추 무름병이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 걱정”이라며 “무엇보다 중국산 김치가 직수입되는 것이 배추 가격을 하락시키는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정부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배추 무름병이 보통 8월~9월쯤에 발생하나 올해에는 일부 농가에서 조금 일찍 발생한 것 같다”며 “농가 별 상황을 파악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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