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설립허가 신청에 주민반발
횡성 서원 설치반대대책위 구성

▲ 횡성군 서원면 주민들은 지난 26일 토양정화업 설치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횡성군 서원면 주민들은 지난 26일 토양정화업 설치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섬강 상류지역에 오염토 정화공장 설립이 추진되자 지역주민이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횡성군 서원면 토양정화업 설치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지역 내 16개단체를 중심으로 결성식을 갖고 최경식 서원면 번영회장과 원용석 이장협의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석화3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토양 정화업체의 건축 인허가 및 등록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섬강으로 합류하는 이리천 최상류에 토양정화공장이 건립되면 환경오염과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감소,자산 가치하락 등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정화업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또 “공장설립 예정부지는 향후 친환경 테마파크 조성 허가지역으로,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에 따르면 S업체는 지난 5월 석화면 석화리 일대 부지에 하루평균 100t 규모의 토양정화를 할 수 있는 토양자원순환시설 5개동의 신축계획을 접수했다.신축공장은 주유소 등 유류 오염토양에서 배출되는 벤젠,플루엔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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