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원을 지내고 현재 횡성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물을 투척하다 경찰에 제지당하는 소동을 벌였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쯤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물이 든 봉투를 던진 70대 남성 A씨(횡성)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일본 정부의 경제 제재 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인분이 든 봉투를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2월 19일에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며 인분을 담은 비닐봉지를 던지려다 경찰에 제지돼 경범죄 범칙금 5만원을 부과받고 훈방조치됐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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