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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력시위로 파국 자초해선 안 돼

-대립 심화 강원 남북사업도 차질, 도발 멈추고 대화를

데스크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북한이 지난 16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또 발사,우려를 갖게 합니다.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고 지난달 25일 이후 여섯번째입니다.특히 이번 발사는 군사분계선 북방으로 불과 50㎞ 떨어진 지점에서 실시됐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전쟁 시연회로 얻을 것은 값비싼 대가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우리의 경고와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파렴치한 망동은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 있으며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강경조치들을 강구하도록 떠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원색적으로 비하하기도 했습니다.조평통은 “군사연습이 끝나면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는 남조선의 기대는 망상”이라며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아냥거리거나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 라고 비하하는 등 듣기 거북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막말과 반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불만과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기대했던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언급이 없어 실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하지만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막말 퍼레이드는 남북관계 개선은 커녕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이미 강원도 남북교류사업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북한이 그토록 원하는 북미회담을 성공시키고 남북협력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도발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마침 북한이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마치는 날인 2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이 북미실무협상 재개와 한반도 정세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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