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영




풍선에다

후 - 우

허파에 들어있는 공기

주저앉을 때까지 뱉었다.

몇 번은

더해야

탱탱해질 것 같다.

물컹물컹한

볼품없는, 내

허파의 크기를 봤다.

작다.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세상 숨 쉬며 살아가는 것이

왜, 숨이 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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