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동 60세대 중 42세대만 분양
시 “형평성 문제로 가격 조정 어려워”
새롬아파트는 지난 1997년 시공업체 부도로 방치되던 중 시가 폐광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50여억원을 들여 도계읍 도계리 429번지 일원 1만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5층,200세대 규모로 건립했다.이후 2013년부터 강원대 삼척 도계캠퍼스 기숙사 등으로 일부 활용되다가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공임대(140세대),일반분양(104동·60세대) 형태로 전환됐다.그러나 일반분양 세대의 경우 분양을 시작한 지 3년이 되도록 아직 분양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어 시의 고민이 깊다.
이에대해 의회 등 일각에서는 새롬아파트 미분양 공실에 대해 현재 분양가가 지역실정에 맞지 않아 분양가 조정 등 현실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시에서는 현 분양가인 1억896만원은 2016년 6월 분양 당시 재산정 가격인 1억2100만원에서 10% 인하된 금액으로 더이상 인하하는 것은 현 거주 주민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새롬아파트 104동 일반 분양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 분양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며,분양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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