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복구계획 용역보고회
단독형 숙박동·전용데크 추가
그을린 ‘망상의 돌’ 공원 조성

▲ 동해시는 19일 시청에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사업 기본구상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4월 대형산불로 소실된 ‘캠핑 성지’ 복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 동해시는 19일 시청에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사업 기본구상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4월 대형산불로 소실된 ‘캠핑 성지’ 복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소실된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를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동해시는 19일 시청에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사업 기본구상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망상오토캠핑장 내 숙소동과 웰컴·커뮤니티·클럽 하우스,야외수영장,운동·기념 공간 등 종합배치계획과 각 시설물 디자인 등이 논의됐다.

숙박동(60실)의 경우 100% 단독형으로 설계하고 2세대가 붙은 경우는 병렬형 조합으로 층간 소음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또 개별 주차 및 전용데크를 설계에 추가하고 일부세대의 경우 다락을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로 했다.체험공간으로는 숲속 놀이와 체험 시설 등을 갖춘 포레스트 빌리지를 조성하고,동해바다를 상징하는 원형 옥외 수영장을 대형과 소형으로 구분해 설치하는 한편 농구장과 족구장 등 운동공간을 마련해 대학생 등 단체 관광객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 봄 대형산불에 그을린 대형 돌을 기념석으로 하는 ‘망상의 돌’ 공원을 조성하는 등 ‘재해 복구에서 재해 관광’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앞서 지난 6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사업 마스터플랜 및 기본구상(안)’에 대해 밝히면서 복구 디자인 콘셉트를 △해변과 마주하는 장소 △자연을 거니는 장소 △바다와 가까워지는 장소로 정했다.이를 위해 해변과 마주하는 공간을 기존 790m에서 1312m로 연장하고 캠핑,리조트,한옥마을의 영역을 명확하게 분리해 시설 운영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한편,기존 해안가로 배치됐던 차량 동선을 서쪽 기찻길 쪽으로 옮겨 소음 차폐 역할과 해안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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