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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폐장 유종의 미를 거둬야

-막판 인명사고 속출, 사각지대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데스크 2019년 08월 21일 수요일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지난 18일 대부분 폐장하면서 피서시즌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청정한 동해바다와 깨끗한 산과 계곡이 강원도의 또 다른 자산임을 다시 확인한 여름이었습니다.국민 모두가 가장 가고 싶은 피서지로 강원도를 지목하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올해는 이전과는 크게 다른 환경 속에서 여름 시즌을 보냈습니다.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나라안팎에 크게 알려졌습니다.그저 이름만 알려진 것이 아니라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의 명소로 변신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여름은 강원도에게 또 다른 과제를 안겼다고 봅니다.그동안 강원관광을 크게 옥죄었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반면,관광의 패턴 또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런 안팎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강원도가 지닌 독보적 피서명소로서의 가치와 지위를 지켜갈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안전 문제일 것입니다.일시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이런 저런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안타까운 희생이 적지 않았습니다.특히 피서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명사고가 속출했습니다.해수욕장 폐장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동해 한섬 해변에서 10대 2명이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렸다가 1명이 숨졌습니다.이틀 뒤 19일에는 추암해수욕장에서 50대 관광객이,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30대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이날 경포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9명이 높은 파도와 이안류(離岸流·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휘말렸다가 해경에 의해 간신히 화를 면했습니다.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우려됩니다.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이완되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해수욕장 폐장과 함께 자치단체가 안전 의무가 해제돼 관광객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모든 위험을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자치단체가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하고 계도와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설마하고 방심하는 순간 안전사고가 나는 것입니다.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올 여름피서시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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