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종합병원 1곳·의원 2곳 지정
진료선택권 차원 보훈지청에 요청

강릉시 보훈단체들이 국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국가 유공자 위탁병원을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엽제 전우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 등 강릉시 9개 보훈단체 회원들은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에 강릉의료원을 포함해 달라고 최근 강원동부보훈지청에 건의했다.현재 강릉 지역에 지정된 위탁병원은 종합병원 1곳과 의원 2곳 등 3곳이다.회원들은 “현재 의원 2곳은 외과와 내과 등으로만 이뤄져 진료 과목이 많지 않고 종합병원 1곳은 강릉 동부쪽으로 거리가 멀거나 대기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있다”며 “진료 선택권을 넓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원거리 이동이 불편,도심지에서 가까운 공공의료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릉동부 보훈지청 관계자는 “기존에 종합병원과 병원,의원 등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병원 1곳이 폐업된 상태”라며 “보훈 단체들의 의견을 반영,보훈처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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