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시의회는 26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하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은 G20에서 채택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을 무시하고 WTO 협정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은 사태해결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은 우리나라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일본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