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타당성 검토 공개
시 “용역 결과 참고 자료일 뿐”

속보=춘천시가 춘천도시공사의 공단 전환 여부에 앞서 조직진단을 진행(본지 7월26일자 10면)중인 가운데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가 30일 열려 결과가 주목된다.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춘천도시공사 조직진단과 대행사업 등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최종 보고회에서는 도시공사 조직진단과 대행사업 타당성 검토 진행 상황이 공개된다.

시는 2020년 6월까지 도시공사를 공단으로 전환하라는 행정안전부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춘천도시공사 조직 진단과 대행사업 등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춘천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중 최하위로 평가받아 공단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공사는 자체 개발사업이나 수익사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공단으로 전환되면 시설관리,시 수탁사업만 가능하다.앞서 지난달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3000억원 규모의 의암호 일대 개발 등 민선 7기 핵심 시정 정책을 반영할 경우 공사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이 참고자료일 뿐 공단 전환 여부는 시정 방침에 따라 결정된다는 입장이다.자문위원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10월쯤에는 공단 전환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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