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협 개최 불구 상인 반발
“소상공인 힘모아 골목상권 지킬 것”

속보=이마트 노브랜드 춘천점 진출에 반발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조정을 신청(본지 8월28일자 10면 등)한 가운데 가맹사업자가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사업 취지를 설명했으나 지역 상인들이 반발,반대투쟁을 예고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춘천점 가맹법인인 헤세드리테일(대표 홍석규,이태희)은 29일 춘천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 참석,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헤세드리테일 측은 이 자리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는 우리도 소상공인이다”며 “이마트와 특수관계에 있지 않으며 성실하게 춘천시에 세금을 낼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은 가맹사업자가 상생에 대한 언급없이 형식적인 자리마련에 그쳤다며 반발했다.전정희 춘천 이마트 노브랜드 저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힘을 모아 유통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을 막아낼 것이다”고 밝혔다.대책위는 30일 오후2시 노브랜드 입점 예정장소 앞에서 규탄 궐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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