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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공급·거래 절벽 악순환 ‘집값 폭락’

8월 가격지수 전년비 2.9p↓
원주지역 아파트 큰폭 하락
이달 1852세대 신규 분양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09월 03일 화요일 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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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침체와 물량 공급 과다 여파로 강원지역 집값 하락속도가 급물살을 타면서 기존 주택보유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96.3으로 전년동월(99.2) 대비 2.9p 감소했다.기준시점인 2017년 11월(100) 대비해 2년 전 보다 주택 매매가가 퇴보한 것이다.

아파트 하락폭이 컸다.지난달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5로 전년동월(97.5) 대비 7.0p 큰 폭으로 떨어졌다.시·군별로는 1년 새 원주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지난달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6.0으로 전년동월(95.6) 대비 9.6p 감소했다.이어 속초(8.9p),춘천·동해(각 7.1p),강릉(4.5p),삼척(4.3p) 순이었다.평균주택 매매가격은 1억5089만원으로 ㎡당 매매가는 142만4000원을 기록했다.

2014년 입주한 춘천 도심의 A아파트는 지난해 8월 12층 110㎡가 2억9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같은 크기의 매물은 2억6950만원에 거래돼 매매가가 1년새 2550만원(8.64%) 떨어졌다.

도내 주택 물량 과다공급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하자,실수요자들이 매입 시기를 늦추며 거래 절벽이 다시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그럼에도 추가 물량 공급이 예정돼 불안한 주택 시장 상황이 시속될 전망이다.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9월에 분양물량이 몰리며 이달 도내에서 1852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7월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7474세대로 전년동월(4906세대) 대비 2568세대(52.3%) 증가했다.준공후 미분양은 797세대로 전년동월(745세대)과 비교해 52세대(7.0%) 늘었다.

권용수 한국감정원 춘천지사장은 “오는 11월에는 2835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입주예정이라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소담 kwonsd@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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