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2동 등 8개 지역 주민총회 개최
전체 주민 투표 통해 우선순위 결정

마을계획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잇따라 열린다.3일 춘천시에 따르면 후평2동을 시작으로 근화동,석사동,신북읍,퇴계동,신사우동,후평1동,강남동 등 8개 지역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주민총회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해 마을별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한 마을 의제를 전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각 마을별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신사우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신사우동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복부노인복지관,벨몽드,MS마트 등을 돌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행정복지센터 내에 상시 홍보부스를 마련해 운영·마을·복지 3개 분과회의에서 나온 안건에 대해 선호도와 추가 의제 발굴에 나서고 있다.

후평2동 주민자치회도 지난달 30일까지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우리 동네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 등 분과별로 발굴한 안건에 대해 길거리 사전투표를 거쳐 주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이를 바탕으로 총회에서 전체 주민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시는 결정된 마을별 계획을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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