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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축제에 축협 참가 배제…횡성군과 갈등 고조

연합뉴스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축협, 군청 앞 총궐기대회…횡성군 “물리적으로 참여 어려워”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를 놓고 횡성군과 갈등을 빚는 횡성축협이 4일 오후 군청 앞에서 횡성한우축제 배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횡성축협은 이날 조합원과 대의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명품인증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지키기 총궐기대회’를 열고 횡성한우축제에서 브랜드 사용을 못 하게 한 횡성군 방침에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횡성축협은 결의문에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군수가 품질 인증하고 국가에서도 명품으로 인증한 축협한우를 한우축제에서 배제하는 행정 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횡성축협한우를 기존대로 축제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공권력의 어떠한 협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횡성축협한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축협은 횡성군이 최대 생산자 단체인 축협을 축제에서 배제할 경우 축산 농가를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축제 기간 대대적인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홍보 등 총력 투쟁도 결의했다.

횡성축협은 횡성군이 한우 브랜드를 ‘횡성한우’로 단일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고수하며 대립하다가 지난해 한우축제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축협이 축협한우 브랜드로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현재 한우 납품 계약이 완료되는 등 축제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돼 축협 참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견해이다.

횡성군은 최근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등 1천여 명에게 발송한 서한문에서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의 당위성과 올해 횡성한우축제를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두희 군수 권한대행은 “지금은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며 “축제 성공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군민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횡성한우축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섬강 둔치와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 횡성축협, 브랜드 지키기 총궐기대회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횡성축협은 4일 오후 횡성군청 앞에서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지키기 총궐기대회’를 열고 횡성한우축제에서 축협한우 브랜드 사용을 못 하게 한 횡성군 방침에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2019.9.4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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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축협, 브랜드 지키기 총궐기대회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횡성축협은 4일 오후 횡성군청 앞에서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지키기 총궐기대회’를 열고 횡성한우축제에서 축협한우 브랜드 사용을 못 하게 한 횡성군 방침에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2019.9.4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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