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폐기 위기 상황 해소

추석를 앞두고 배추 값이 오르면서 산지폐기 위기상황이 해소되고 있다.지난 3일부터 배추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4일 가락동 시장 경매에서는 1망(3포기·10㎏) 상품에 1만5776원으로 이틀전 9100원대에 비해 5000~6000원 정도 급등했다.특히 3일에는 전날 9100원 대에서 1만1100원대까지 올랐으나 이틀 사이 5000원 이상 상승해 정부의 주요 채소 과실류 가격동향에서 경계 단계까지 오르고 있다.지난 8월 중순에 7000∼8000원 선이었던 것에 비해 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가격이 오르자 산지폐기 위기상황에 봉착했던 도내 농가들이 출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농가들은 잦은 비와 무더위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 오름세에도 출하량이 적어 애를 태우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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