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자리 종합 실태조사 결과
제조업 9.7%·서비스업 75.5%

강릉지역 주민들의 일자리가 관광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해 직종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다양한 직업 종으로 산업구조의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는 5인 이상 종사자 사업체 2926개를 대상으로 ‘일자리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5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강릉지역은 서비스업이 75.5%,건설업 14.3%,제조업 9.7%,농림어업 0.5%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근로자 수에서도 서비스업은 75%로 절대다수를 점유했다.종사자 규모 별로는 5~9인 사업체가 58.7%로 가장 많았다.전체 근로자는 지난 2017년 4만2359명에서 지난해 4만5423명으로 3064명(7.2%)증가했다.연령별 비율은 40~49세가 29%로 가장 많았다.15~34세의 청년 근로자는 8379명으로 전체 18.4%를 차지 했으나 대부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직종 불균형 현상은 제조업에 10%를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산업구조가 서비스업에 편중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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