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동·소양동 일원 하천오염 예방

130억 규모인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이 이달 착공한다.6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는 빗물이 지하로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그동안 아스팔트 도로에 비가 내리면 빗물이 모두 하천이나 호수로 빠져 나가 하천오염 우려가 제기됐지만 빗물을 지하로 침투하게 만들면 비점오염물질이 줄어 하천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사업 범위는 근화동·소양동 일원 139.5㏊로,빗물이 지하로 흡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규모 시설을 분산 설치한다.빗물 흡수를 방해하는 불투수성의 보도블럭과 콘크리트는 투수성이 우수한 블럭과 콘크리트로 교체한다.침투도랑과 침투통,원형침투수로관 등을 설치해 빗물이 지하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진다.빗물을 받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빗물 저금통을 만들고 건물 옥상 녹화,빗물 파고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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