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유치 성사여부 주목
도 승인완료 땐 내년 상반기 착공

장기 지연되고 있는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대규모 투자 유치로 추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플라워프루트월드 조성 사업에 대해 맥킨리인베스트먼트가 600억원을 투자해 3분의 2이상의 토지를 확보하고 이 같은 토지 확보 및 인허가 완료 등을 조건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토지 및 공사 대금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또 GS건설이 책임 시공은 물론 지분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단지 사업자측은 최근 토지 소유자 200여명에게 잔금 지급 약속과 절차를 담은 공문을 전달한데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30억원인 자본금을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증자키로 했다.또 오는 11일 토지보상금을 지급,전체 부지의 3분의 2이상을 확보하고 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강원도로 부터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이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사업자측의 설명이다.이처럼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시는 지난 6일 시의회와 간담회를 마련,현황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