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 추경심의서 지적
군, 전면재조사·계획재수립

속보=농촌마을안길 아스콘포장사업비로 300억원대 규모의 추진계획을 수립해 선심성 논란(본지 8월 28일자16면·9월5일자21면)을 빚고 있는 횡성군이 사업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전망이다.군의회는 지난 6일 안전건설과에 대한 2019년도 2차추경예산 심의를 실시했다.

권순근 부의장은 “주민들의 불편해소 차원의 도로포장은 당연하지만 마을별 형편성을 잘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했고,백오인 의원은 “기존 콘크리트 포장공사비까지 합치면 1000억원대의 예산이 농촌마을안길 포장에 사용되는 것인데 거액의 혈세가 투입되니 만큼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이날 군의회 질의에 대해 “연내 마을안길도로에 대해 전면재조사를 실시해 시급성을 요하는 우선순위 포장 도로를 선별하겠다”며 “조사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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