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회·이장협 청원 서명부 전달

속보=춘천 동면 지내리와 신북 천전리를 연결하는 소양7교가 이르면 11월 말 준공,기존 교량인 세월교 존치여부가 지역사회의 주목(본지 9월9일자 12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북읍 주민들이 세월교 존치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신북읍 번영회(회장 김용기)와 신북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석환)는 9일 주민 15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세월교 보존 청원 서명부를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신북읍 번영회와 이장협의회는 지난달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월교 존치를 위한 서명을 받아왔다.

세월교는 1972년 준공,40여 년 간 시민들의 추억이 얽혀있는 곳이다.물이 월류하기 때문에 세월교(洗越橋) 또는 다리 아래가 원형의 관으로 돼 있어 콧구멍다리로도 불린다.

시와 원주국토관리청은 2015년 소양7교 착공 때만 하더라도 세월교를 철거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최근들어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역사회 내에서 나오고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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