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속 도내 신축 경우 62.5%

전국 아파트 입주경기는 다소 회복됐으나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에 이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율은 62.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전월(59.0%) 대비 3.5%p 올랐으나 전국평균(80.0%) 대비 17.5%p 부진했으며 수도권(87.4%)과 격차는 24.9%p로 벌어졌다.거래절벽으로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고 세입자 및 잔금 대출 확보가 어려워진 주택보유자들이 새 아파트 입주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주택공급자들이 판단하는 이달 강원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0.0으로 제주(50.0)에 이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전국평균(70.0)과는 10.0p 격차로 지역별 양극화가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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