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장 분실·철저 수사 촉구

자유한국당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홍보 현수막들이 사라졌다며 1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강후 전 의원은 내년 21대 총선을 대비해 지역 주민에게 추석 명절 관련 현수막 40장을 제작,지난 6일 시 일원에 내걸었다.그러나 이틀이 지난 8일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20장이 분실됐다.

원주시청에 문의한 결과,해당 현수막에 대해 태풍 기간에도 탈착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전 의원은 지난 10일 없어진 현수막 20장을 재제작해 분실된 지역에 다시 게첨한 상태다.

이강후 전 의원은 “절기마다 수차례 인사 현수막을 게첨해 왔으나 분실된 적은 없다”며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 선거를 대비해 주민에게 홍보할 기회를 상실하는 큰 피해를 본 만큼 철저히 수사해 엄중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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