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서명록·탄원서 접수

양양지역에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상인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군번영회와 양양시장상인회는 11일 지역 사회단체장과 시장상인 70여명의 서명록과 함께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을 결사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군에 접수했다.상인들은 탄원서에서 “출점 제한도 받고 격주 휴업도 하는 대형마트와 달리 휴무와 영업시간 제한도 받지 않는 식자재마트는 대형마트가 진출하지 못한 구석구석까지 파고들면서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인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특히 양양은 인구 대비 마트 수가 이미 과포화 상태”라며 “식자재마트가 들어서면 지역민 소비가 지역으로 환원되지 않고 상인들의 살림살이가 황폐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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