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6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은행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6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16일에 7천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총 7천222건(8천337억원)이었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에서 3천239건(4천323억원), 14개 은행 창구에서 3천983건(4천14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달 29일까지 각 은행 창구와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신청 접수 후 총 20조원 한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착순 접수가 아니므로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금공은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콜센터는 신청 문의가 몰리면서 다소 혼잡해 임시 페이지 운영, 순번 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은행 창구에는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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