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가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실종된 60대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발견,가정으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치매환자 장 모(64)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13일 가족과 함께 외출했다가 실종됐다.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수색에 나선 지 2시간만에 안전하게 발견됐다.이 같은 신속한 조치는 당시 장 씨가 배회감지기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배회감지기는 열쇠고리형,손목시계형 단말기로 GPS위치추적장치가 탑재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대상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서는 배회감지기 150대를 확보하고 지난해부터 지역 내 치매노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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