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18일 강원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도 내 전체 외국인 수는 2017년 2만397명에 이어 2018년 2만1천945명, 올해 2만2천551명으로 매년 증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수도 2017년 4천515명, 2018년 4천632명, 올해 4천615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원주·횡성지역에 4천123명의 외국인과 239개 사업장에 1천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한다.

현재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 10곳에 운영되고 있으나 강원도 내에는 없어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혜택을 못 보고 있다.

조창진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조기 정착에 필요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는 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