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리그1 30R 원정 경기
최근 10경기 전적 3무7패 밀려
감독부재 등 악재에 승리 기회

강원FC가 오는 22일 울산현대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강원FC는 이날 오후 5시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울산과 K리그1 30라운드를 갖는다.강원FC는 최근 춘천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연승가도에 올라탔다.또 강원FC(승점 45점)는 순위경쟁을 벌이던 대구FC(42점)와의 승점차를 1점에서 3점으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울산에게 상대전적에서는 밀린다.강원FC는 올시즌 울산전 1무1패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동안 3무7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원FC는 2012년 5월 울산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둔 뒤 무려 7년 동안 단 한차례도 울산을 넘어서지 못했다.강원FC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09년과 2012년 두번뿐이다.

하지만 예전의 울산이 아니다.울산은 이달 들어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수를 쌓지 못하며 침체기를 걷고 있다.특히 울산의 상대는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인천유나이티드(11위)와 경남FC(10위)였다.

울산의 성적부진은 감독 부재와 핵심 수비수 불투이스 부상에서 비롯됐다.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11일 울산-대구전에서 심판판정에 항의,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이로인해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울산이 잇단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강원FC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승을 거두며 공수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게다가 ‘해결사’ 김지현이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득점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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