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경제도시위 찬성 의결
지역침체 방지 도시재생 제기

속보=춘천시가 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해제에 돌입(본지 8월30일자 10면 등)한 가운데 춘천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도 이를 찬성,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황환주)는 19일 2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약사촉진4구역(정비구역) 해제(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청취,해당 사업에 찬성하기로 의결했다.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은 약사동 43-1번지 일원 8만5965㎡에 아파트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2016년 9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시행 계획 총회 의결 시 찬성 조합원의 정족수 미달로 지난해 10월 사업시행 인가 취소처분을 받았다.이후 시는 토지소유주 등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자 주민투표를 진행,투표 결과 정비사업 추진에 찬성하는 답변 비율이 기준인 50%를 넘지 못하자 정비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해제된 해당 지역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활성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재균 의원은 “10여 년 만에 사업이 최종 무산되게 됐는데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 침체를 막기 위해 도시재생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호 의원도 “도시재생으로 도시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7일까지로 예정된 주민 공람공고가 끝나면 춘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할 방침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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