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일간 춘천국제고음악제
작곡가 25명 작품 60개 무료 공연

바로크 시대 본연의 음악을 춘천에서 듣는다.국내 최고령 고음악제인 제22회 춘천국제고음악제(이사장 이대범)가 21일부터 7일간 국립춘천박물관과 봄내극장에서 열린다.

‘Baroque 상상 그 이상’을 주제로 작곡가 25명의 작품 60개가 84명의 연주자와 무용수,배우,연출가를 통해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재연 예술감독은 “시 낭송이 함께하고 춤과 연극을 동반,종합예술의 무대였던 바로크 시대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 ‘아버지와 아들’은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아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아들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곡을 연주한다.고음악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를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특히 춘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포르테피아노는 18세기 모차르트의 악기를 제작했던 포안톤 발터의 악기를 복원했다.이 연주를 위해 포르테피아노 연주의 대가 플로리안 비르작 교수가 원전악기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더 뉴바로크 컴퍼니와 협연을 펼친다.무료공연.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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