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O 회의장에 나란히 배치된 한일 팻말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회의장에 한국 팻말과 일본 팻말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한다.    2019.7.23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회의장에 한국 팻말과 일본 팻말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논의한다. 2019.7.23
한국 정부가 부당한 경제적 보복 조치를 당했다며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양자 협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을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양자 협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무역 분쟁이 발생한 경우 우선 양자 협의를 하게 돼 있는 WTO 규정에 따라 한국의 협의 요청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이날 중 한국 정부에 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협의의 일시와 장소는 외교 루트를 통해 조정할 방침이다.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조치가) WTO 협정과도 정합적(맞다는)이라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입장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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