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 ‘레포츠 도시’ 춘천 개최
25개 종목 지역 곳곳서 경기
18개 시·군 단체장 등 참석
도민 화합·선수 선전 기원

▲ 2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있다.  방병호
▲ 2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있다. 방병호

강원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0일 ‘레포츠의 도시’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춘천에서 도민생활체전이 열리는 건 지난 1997년 제6회 대회에 이어 22년만이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춘천시체육회와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생활체전은 육상,수영,야구,테니스,농구,배구 등 22개의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태권도,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등 총 25개 종목으로 나눠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종목별 경기장은 △야구 고구마섬 야구장 △테니스 송암테니스장 △수영 국민체육센터 △농구 한림성심대 체육관 △축구 송암스포츠타운종합경기장·보조경기장,공지천A·B구장,꿈자람축구장 △육상 트랙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등이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20일 호반체육관에서 김성호 행정부지사,한금석 도의장,염동열 국회의원,서병재 부교육감,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와 18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도민의 화합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재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15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춘천시민이 하나되어 대회를 준비해 왔다”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생활스포츠의 도시 춘천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금석 도의장은 “도민생활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서 도민 모두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도민의 축제”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과 동시에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잔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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