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화염병 던지고 오성홍기 불태우려 해…경찰, 시위 참가자 다수 체포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주말 집회가 16주 연속 이어진 가운데, 또다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했다.

21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툰먼 지역에서 대치과정에서 과격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벽돌과 화염병 등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고무탄을 쏘며 대응했고,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다수를 체포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금속 막대, 새총 등 공격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면서 “과격 시위대가 경전철역 시설을 훼손하는 한편 철로에 물건을 던지고 그 부근에 바리케이드를 쳐 교통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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