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평창·횡성·원주·영월에는 태풍주의보 발효
정선, 평창, 횡성, 원주, 영월에는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21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원덕 133㎜, 삼척 도계 132.5㎜, 태백 99.7㎜, 대관령 94.7㎜, 강릉 65.5㎜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하루 최대순간 풍속이 원주 백운산 초당 29.2m, 향로봉 20.3m, 진부령 19.8m, 미시령 19.1m, 대관령 16.2m 등에 달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영동과 동해 전 해상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