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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얼음나라 평화축제’ 추경 반영

총 사업비 2억5000만원 책정
시청광장 스케이트장 등 운영
결빙 비용 놓고 일부서 우려

오세현 tpgus@kado.net 2019년 09월 23일 월요일 12 면
겨울철 축제 콘텐츠가 전무해 ‘축제도시 춘천’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춘천시가 새로운 겨울 축제를 추진,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시는 2회 추경 예산안에 ‘춘천 얼음나라 평화커피 축제’를 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억50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시청광장에 얼음을 얼려 스케이트와 얼음볼링,피겨스케이트쇼를 진행하고 전통놀이·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여기에 에티오피아 커피 시음,판매 부스도 운영한다.시는 이를 통해 빙상도시 춘천의 옛 명성을 찾고 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을 커피에 담아 이를 ‘평화커피’로 이름을 붙여 평화 메시지도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축제 개최 후 다음 행사는 공지천에서 치를 예정이다.당초 겨울축제 아이템으로 고려했던 장학리 상고대는 시가 겨울축제 거점으로 삼은 공지천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제외됐다.‘춘천 얼음나라 평화커피 축제’ 예산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시는 2년만에 겨울축제를 개최하게 된다.하지만 시청광장 결빙에만 전체 사업비 중 70%인 1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예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시는 2016년부터 2018년 1월까지 겨울축제로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나 관람객이 줄고 있고 아이스링크 조성에 예산이 과다 투입된다는 주장 등이 겹치면서 3회만에 폐지했다.때문에 이번 축제 역시 전 겨울축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김경희 시의원은 “겨울축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며칠 여는 축제에 억대 예산이 투입되고 이마저도 70% 이상이 얼음 결빙에 쓰인다면 예산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의현 관광과장은 “겨울축제 정체성을 위해서는 얼음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겨울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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