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박성현-소렌스탐조 우승

▲ 21,22일 이틀간 양양 설해원 골든비에서 열린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는 박세리,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현역 톱 랭커들이 참가하면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 21,22일 이틀간 양양 설해원 골든비에서 열린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는 박세리,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현역 톱 랭커들이 참가하면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박성현(26)-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21일 양양 설해원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골프대회가 열린 양양지역은 주말 강원도민속예술축제까지 개최되면서 모처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었다.

21,22일 이틀간 열린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을 비롯,줄리 잉스터(59·미국),오초아(38·멕시코),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박성현,렉시 톰슨(24·미국),주타누칸(24·태국),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은퇴한 레전드 선수와 차세대 스타가 2인 1조로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날 4개조의 포섬 경기에는 선수와 대회관계자는 물론 2000여명의 갤러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경기 과정은 지상파 방송은 물론 모바일로 전세계에 방영되면서 ‘양양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회에 앞서 19일부터 20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는 제28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개최돼 도내 18개 시·군 1000여명의 민속단이 양양을 찾았다.이에따라 지난주말 민속단과 골퍼,갤러리 등 총 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돼 지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숙박업소,음식점 등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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