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저감·하천사업 선정
각 국비 52억원·85억원 확보
휴식지 조성·생물서식처 복원

평창군이 도암댐 상류 고랭지 농경지의 비점오염저감사업과 대화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국비를 확보,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저감사업과 생태하천복원사업 예산으로 각각 국비 52억원과 85억원을 확보했다.

비점오염저감사업은 도암댐 상류지역인 대관령면 횡계천 일원에 1만3000㎡ 규모의 대형 침사지 1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총 사업비 58억원이 소요되는 이 침사지는 주변의 고랭지 농경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유실돼 하천으로 흘러드는 흙탕물을 모아 저감시켜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조성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초 이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했고 내년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른 환경부 승인을 거쳐 오는 2021년 초 공사에 착공,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또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대화면 신리에서 하안미리 구간 대화천 연장 21.5㎞에 생태호안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1식,생물서식처 복원 1식 등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4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군은 내년 2월부터 오는 2021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화천의 유량확보와 수질개선으로 건강한 물길을 조성하고 주변의 문화관광과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창출,지역활성화에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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