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활어 위판량 362t
가격 안정화 동명항 활기
올 들어 속초 연근해에서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10t미만의 소형 오징어채낚기 어선들은 거의 조업에 나서지 못했고 비교적 큰 어선들만 독도연안에서 2박3일이나 3박4일에 거쳐 조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중순부터 연근해에서 오징어가 잡히면서 소형 어선들의 당일바리(저녁에 출항해 다음날 새벽 입항)가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7월 성수기와 묶여 한때 급(1급=20마리)당 20만원대까지 치솟던 위판가가 최근 4~5만원대로 떨어졌고 동명항 오징어 난전상가들도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수협은 지난해에 비해 동해안 수온이 늦게 높아졌다며 지금의 조업상황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수협 관계자는 “현재 조업 상황이 유지된다면 최근 4~5년간을 통틀어 최대 어획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석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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