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상공인 경영난 심각
신용보증재단 보증 수요 증가
연체·대위변제 등 사고도 늘어
이용업체 경기동향 전부분 악화
경기침체에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 수요가 증가하고 대금 마련이 어려울 정도로 경영난을 겪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의 연체,대위변제 등 사고도 증가했다.
1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강원신용보증재단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강원지역 보증이용업체의 경기동향 실적은 57.3으로 전년동분기(64.9) 대비 7.6p 감소했다.같은 기간 매출실적은 65.8에서 54.5로 11.3p,영업이익은 65.8에서 55.7로 10.1p,자금사정은 67.5에서 60.2로 7.3p 떨어지는 등 전 부문에서 경기판단이 악화됐다.
올해 9월말 기준 강원신용보증재단 신규보증은 9813건으로 전년동월(6755건) 기준 3058건(45.3%) 늘었고 신규보증 액수는 같은 기간 1550억4600만원에서 2675억8800만원으로 1125억4200만원(42.1%) 증가했다.
원금연체,이자연체 등 보증사고 건수도 지난해 9월말 기준 818건에서 올해 1020건으로 202건(24.7%),금액은 110억900만원에서 138억1700만원으로 28억800만원(20.3%) 늘었다.
보증이용업체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채무를 직접 변제하는 대위변제도 같은 기간 727건에서 982건으로 255건(35.1%),액수는 101억2900만원에서 131억5600만원으로 30억2700만원(23.0%) 많아졌다.
강원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음식·숙박업 등 영세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원금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올해 9월말 기준 사고율(2.24%)과 대위변제율(1.45%)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지만 전국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권소담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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