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2데이터센터 후보지 10곳 선정에 도내 지자체 없어

네이버가 제2데이터센터를 지을 부지 후보 10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도내 지자체 5곳은 모두 탈락했다.

후보지는 경북 구미시·김천시,대구,대전,부산,세종특별자치시(2곳),충북 음성군,경기도 평택시(2곳) 등이다.

지난달 14일 제안서 접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사업자 96곳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10개 부지 제안자와 협의를 거쳐 2019년 연내까지 우선 협상 대상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된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네이버는 총 5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한편 도내에서는 원주,강릉,태백,정선,평창 등 5곳이 유치를 신청했다.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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