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0만 달러 이후 전무
인천·대구 경북 실적과 대조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특별경제구역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속빈 강정’으로 나타났다.인천,대구·경북,황해 등은 외국계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활발한 반면 동해안권은 3년 연속 외국인투자 실적이 전무했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경제자유구역별 투자 유치 현황’을 보면 지난해 7개 구역이 유치한 외투기업의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액수(도착 기준)는 11억8640만달러(1조4254억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동해안권은 투자액이 전혀 없었다.특히 동해안권은 2014년 272만3000달러에서 2015년 30만6000달러로 급격히 줄었다가 2016년부터는 3년 내리 투자액이 0원인 상황이다.

경제자유구역은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세제 감면이나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한 특별지역이다. 현재 전국에 7개 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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