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회조사연구소 600명 설문

강릉시민들은 전체의 78.3%가 앞으로도 계속 지역에 거주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거·경제·사회·교육·문화환경 등에 대한 거주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25점으로 대체로 긍정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 7∼8월 2개월 간 강원사회조사연구소에서 강릉시 19세 이상 남녀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민선 7기 1년을 맞아 분야별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과 여론을 파악,행복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거주만족도(5점 만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주거환경 3.48점,문화환경 3.38점,사회환경 3.36점,교육환경 3.22점,경제환경 2.82점의 응답을 보였다.주거환경과 문화환경에 만족도가 높았고.특히 문화환경은 다른 지역에서 거주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강릉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문화도시 정체성’과 관련해 주목을 끌었다.반면 경제환경은 조사항목 중 유일하게 보통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물가,일자리 등 경제환경 개선을 통해 거주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이 확대돼야 한 것으로 지적됐다.거주만족도 조사의 전체 평균은 3.25점이었다.

강릉시가 지향해야 할 도시정체성은 1순위 관광도시 63.7%,2순위 문화도시 36.1% 응답률을 기록했고,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1순위 38.2%) 나왔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4.0%p이다.김한근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경제 만족도를 높이면서 대규모 문화·관광도시 조성 노력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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