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급증
지자체 취약지역 방역 활동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지 한달여가 넘었지만 여전히 모기가 극성을 부려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춘천시보건소에는 지난달부터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모기 방역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이는 지난해보다 1.5~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강릉시보건소도 모기 방역 민원이 잦아 매일 지역내 17곳에 대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가을 모기가 활개를 치는 건 예년보다 더운 날씨 때문이다.지난 1~6일 춘천의 평균 기온은 19.5도로 전년동기(15.2도)보다 4도 이상 높았다.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또 비가 자주 내려 모기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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