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3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1.7도, 향로봉 3.9도, 철원 임남 5.2도, 홍천 서석 5.4도, 횡성 청일 5.5도, 원주 신림 5.6도, 철원 7.3도, 대관령 8.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2도, 산지(대관령, 태백) 14∼15도, 동해안 17∼19도다.

특히 이날 동해안은 일본을 지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3∼6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일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12일) 오후 11시를 기해 동해안과 산지에 내려져 있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등 시설물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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