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
16개국 20개팀 80명 선수 참여
스피드레이싱서 한국팀 우승

▲ 제4회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대회가 지난 12,13일 영월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렸다.
▲ 제4회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대회가 지난 12,13일 영월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렸다.

제4회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영월읍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돼 드론 메카 영월의 입지를 재확인 했다.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과 강원도·영월군 등이 주최하고 한국드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자체 선발전을 거친 전 세계 16개국 20개팀 8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12일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최문순 도지사와 최명서 군수,윤길로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출된 1218대의 드론 군집 비행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300대의 드론이 형형색색의 불빛을 내며 ‘강원의 미래,드론의 영월’을 선보이는 등 화려한 드론 쇼를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또 500m 트랙 세 바퀴를 돌아 순위를 정하는 스피드레이싱(단체전)과 드론 4대가 뫼비우스 띠 모양의 트랙을 돌며 기량을 겨루는 익스트림 뫼비우스(개인전)가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강원도민체전의 드론 레이싱 종목화를 위한 시범 종목으로 400m와 800m,1200m의 트랙 릴레이 레이싱도 진행됐다.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드론축구 체험과 DIY 드론만들기,드론 익스트림,드론VR체험,드론 인형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최명서 군수는 “강원도·DSI와 함께 드론 스포츠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고 e-스포츠를 능가하는 새로운 흥행 스포츠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스피드레이싱은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애스트로-X팀(김재종·이상훈·최준원)이 결승(3판 2선승제)에서 러시아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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