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청서 우호교류 협정식
농업·문화·관광 등 발전 모색

양구군과 베트남 퀴논시가 농업·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지난달 17일 조인묵 군수가 방문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던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는 14일 양구군에 대표단을 파견,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퀴논시 대표단은 후 꾸옥 중 빈딘성장과 응우엔 반 쭝 퀴논시 공산당 전임비서,응오 황 남 퀴논시장 등 30명이다.

대표단은 이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해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을 관람한 후 군청과 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환담을 가진 뒤 군청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특히 양 도시는 △도시 간 농업 분야의 계절근로자 도입△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에 대한 베트남으로의 기술이전△문화 분야 증진△관광교류 등 공동관심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 도시가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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