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리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강릉시가 장기간 미분양 상태인 과학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미분양 부지의 업종 제한을 해제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도는 과학산업단지 내 공장용지에 대해 필지별로 제한적이던 업종을 해제하는 ‘강릉 과학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149만2889㎡의 단지가 조성된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는 기업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장부지인 산업시설구역 85만5961㎡를 갖추었다.그러나 공장부지 중 아직 8필지 12만7466㎡가 미분양 된 상태이다.

이에 시는 필지별로 신소재와 녹색산업,해양생물,교육연구시설,정보문화산업 등과 관련한 업체만 입주하도록 업종을 제한한 것을 해제하고 어떤 필지든 입주가 가능 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이번 유치업종 변경으로 이미 3~4개 업체가 입주 타진을 하고 있어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필지별 업종이 제한돼 기업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분양이 저조했다”며 “입주 업종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벌써 찾고 있어 미분양 산업단지가 조만간 모두 분양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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