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거래 평균 1억1176만원
전년 동기 대비 646만원 하락
춘천지역 3000만원 떨어진 곳도

강원 아파트 전세가격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강원지역 아파트의 올해 3분기 평균 전세 실거래가는 1억1176만원으로 전년동분기(1억1822만원) 대비 646만원(5.5%) 하락했다.

매입 수요가 위축되며 급매물로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하려는 주택 보유자들이 넘쳐나고 있다.신축 아파트 공급이 넘치는 강원지역 특성 상 입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급매물로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거나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전세를 놓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히는 춘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112㎡(34평) 6층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3억3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으나 올해 6월에는 3억원으로

3000만원(9.1%) 시세가 떨어졌다.같은 면적의 4층 매물은 지난해 6월 3억6700만원에 매매됐으나 지난달에는 3억3650만원으로 3050만원(8.3%) 하락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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