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62억원 들여 인프라 구축…일선 학교 사용자 교육 진행

학교 현장과 공공 교육기관에서 사용 중인 재정업무(에듀파인)와 행정업무(업무관리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이 통합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행·재정 업무 시스템을 통합한 ‘K-에듀파인’을 내년 1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 운영과 노후 서버 교체로 서비스 처리 능력이 향상돼 담당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62억여원을 투입해 장비 교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 등 직속 기관에 K-에듀파인을 개통, 내년 본예산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새 통합 시스템을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도 전면 개통해 일선 교육 현장의 회계와 행정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회계와 업무관리, 통합자산 관리 등 시스템 운용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광현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충분한 사용자 교육을 통해 K-에듀파인 개통으로 인한 일선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의 K-에듀파인 적용은 2021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기존 에듀파인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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