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 첫 임용 소회 밝혀

속보=춘천시가 강원도와 18개 시·군 최초로 중증 시각장애인을 일반 행정직으로 임용,강원공직사회에 큰 화제(본지 10월15일자 5면)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수 춘천시장은 15일 “장애인 당사자 주의를 적용,장애인들이 살만한 도시,장애인과 함께 공동체를 꾸려나가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장애인들을 특별한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우리 이웃이자 벗으로 대하는 사회적 훈련이 필요하다”며 춘천시청 9급으로 일하게 된 중증 시각장애인 장가영(29·여)씨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강원 공직사회 최초로 중증 시각장애인을 임용하게 돼 정책 입안에 있어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벽을 허무는 직접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주권운동,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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